반응형
– 고층 빌딩을 뛰어오르는 이색 마라톤의 세계
🧭 서론
마라톤 하면 넓은 도로나 공원길을 떠올리기 쉽지만,
전 세계에는 평지가 아닌 수직으로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바로 ‘계단 오르기 대회(Stair Climbing Race)’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 안의 계단을 오르는 이 경기들은
심폐지구력과 하체 근력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극한의 도전이기도 하죠.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계단 오르기 대회를 소개해드리며,
이 스포츠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계단 오르기 대회란?
‘계단 오르기 대회’는 주로 초고층 건물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경쟁 부문(기록 측정)과 일반 참가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기도 합니다.
- 🕐 평균 소요 시간: 5분 ~ 30분
- 🪜 평균 계단 수: 1,000~3,000계단
- 💪 강도: 짧지만 고강도 인터벌 운동 수준
- ✅ 목적: 스포츠 + 자선 기부 행사로 병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세계 주요 계단 오르기 대회
1️⃣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런업 (미국 뉴욕)
- 🏢 건물 높이: 86층 (1,576계단)
- 🗓️ 최초 개최: 1978년
- 📌 특징: 세계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계단 오르기 대회
- 💥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일반인이 함께 출전 가능
- 공식 명칭: Empire State Building Run-Up (ESBRU)
2️⃣ 하버드 스텝 업 챌린지 (미국 보스턴)
- 🏥 하버드 의대 후원 자선 행사
- 실내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며 실내 계단과 머신을 병행 활용
- 심폐지구력 + 팀 대항전 방식이 특징
3️⃣ 타이페이 101 런업 (대만)
- 🏢 건물 높이: 101층 (2,046계단)
-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단 오르기 대회
- 선수, 일반 참가자, 기업 단체 참가도 활발
- 해마다 수천 명 이상이 도전하는 인기 이벤트
4️⃣ KL 타워 인터내셔널 타워런 (말레이시아)
- 🏢 쿠알라룸푸르 타워 2,058계단
- 열대 기후 + 높은 습도 속에서 펼쳐지는 체력 테스트
- 국제 참가자 대상 오픈 부문 운영
5️⃣ Vertical World Circuit (VWC)
- 전 세계 초고층 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를 묶은 월드 투어 형식
- 뉴욕, 파리, 홍콩, 시드니, 베이징 등 글로벌 시리즈 운영
- 프로 계단 러너(!)들이 세계 순위 경쟁
🧠 계단 오르기의 장점
- ✅ 무릎 부담 적고 하체 근력 강화에 탁월
- ✅ 짧은 시간 대비 높은 칼로리 소모
- ✅ 심폐지구력 + 코어 근육 자극
- ✅ 실내 운동이 가능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음
- ✅ 재미와 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챌린지형 운동
🇰🇷 한국에도 있을까?
네, 있습니다!
예시:
- 서울 스카이 계단 오르기 대회 (롯데타워 123층)
- 63빌딩 계단 챌린지
- 부산 해운대 엘시티 스텝업 이벤트
- 건강 캠페인 + 기부 행사로 열리는 경우가 많으며,
참가비가 전액 기부되는 착한 대회도 종종 개최됩니다.
🎯 결론
계단 오르기 대회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도심 속에서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전통적인 마라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 경기들은
짧은 거리, 강한 집중력, 그리고 놀라운 성취감을 선물해 줍니다.
언젠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상에서,
타이페이101 꼭대기에서,
계단을 오르며 세상을 내려다보는 그 순간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