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반바지 쇼츠,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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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용 반바지는 일반적인 운동복과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달리기라는 동작에 맞춰 체온 조절, 움직임의 자유, 통기성까지 고려한 기능적 디자인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러닝 반바지를 선택할 때는 단순한 취향보다 길이, 속바지 유무, 옆 트임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기준이 실용성을 좌우한다.

 

반바지 길이: 2인치부터 5인치까지

러닝 반바지의 길이는 인치 단위로 표기된다.
일반적으로 2인치, 3인치, 5인치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짧은 길이일수록 다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며 통풍 효과가 높아진다.

2인치 반바지는 가볍고 시원하지만, 길이가 짧아 일상에서 착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면 5인치 반바지는 적당한 길이로 달리기와 일상 활용 모두 가능한 전천후 아이템으로 꼽힌다.
처음 반바지를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5인치 길이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속바지 유무와 종류

러닝 반바지 안에는 내장 속바지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 속바지는 땀 배출을 돕고,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브리프형 천소재 속바지 또는 타이즈형 압박 속바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브리프형 속바지는 간단한 러닝에 적합하고, 타이즈형은 보다 안정적인 근육 지지와 장거리 러닝에 유리하다.
속바지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입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빨래를 줄일 수 있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있다.

하지만 속바지의 착용감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브리프형 속바지부터 시도하고 불편하지 않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옆 트임 디자인의 유무

러닝 반바지의 옆면에는 트임이 있는 제품이 있다.
이 옆 트임은 허벅지 움직임의 간섭을 줄이고, 발을 들어 올릴 때 자연스럽게 벌어져 유연한 움직임을 도와준다.

경량 러닝 반바지일수록 옆 트임이 넓고 깊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경기용으로 적합하다.
반면 트임이 없는 제품은 깔끔한 인상과 일상복으로의 활용성이 높다.

옆 트임이 크면 통기성과 동작 자유도는 올라가지만, 외관상 부담스러울 수 있어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필요하다.

 

착용감과 사이즈 조절

반바지는 일반적으로 S, M, L 사이즈로 출시되지만 브랜드마다 치수가 다르다.
허리끈이 포함되어 있어 조절이 가능하더라도 허리에 맞는 기본 사이즈 선택이 중요하다.

달리기 중 반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고, 다리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다면 적절한 사이즈다.
너무 타이트하면 통풍이 떨어지고, 너무 헐렁하면 펄럭임이 심해진다.
특히 짧은 길이의 반바지는 타이트하게 입어도 움직임에 큰 제한이 없으므로 한 치수 작게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주머니 구성과 활용성

러닝 반바지는 기본적으로 가볍고 단순한 구성을 갖지만, 일부 제품은 지퍼형 뒷주머니를 갖추고 있다.
이 주머니는 에너지젤, 무선 이어폰, 카드 등을 수납하기에 적당하다.
허리 중앙에 위치한 제품이 흔들림을 줄여주기 때문에, 장거리 러닝 시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수납 공간이 넓을수록 무게가 늘어나므로, 장거리 레이스에서는 최소한의 수납만 고려해야 한다.

 

계절별 착용 전략

러닝 반바지는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 심지어 겨울철에도 활용된다.
겨울철에는 기능성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덧입는 형태로 활용되며, 이때는 속바지가 없는 디자인이 편하다.

속바지가 있는 제품은 레깅스와 겹치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외부 반바지는 사이즈를 한 단계 크게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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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러닝 반바지는 달리기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장비다.
길이, 속바지 유무, 옆 트임, 사이즈, 수납 구조 등
단순한 옷 이상의 선택 요소가 존재하므로, 목적에 맞는 반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합용, 훈련용, 일상 겸용 등 다양한 활용도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고른다면
한 번의 선택으로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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